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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루 “남편이 여자 연예인 좋아하는 건 허락…일반인은 안돼”

입력 | 2023-10-18 15:45:00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와플’ 영상 갈무리

그룹 아이즈원 출신 가수 이채연이 남자친구가 연예인을 좋아할 경우 질투심을 느끼는 기준선에 대해 고백했다.

17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와플’ 콘텐츠 ‘입에서 불나불나’에 게스트로 이채연이 출연했다.

이날 조세호는 이채연에게 “외국 팝스타들 같은 경우에는 아무래도 마음 등의 거리가 있기 때문에 질투심을 크게는 못 느낄 것 같다. 하지만 만약에 남자친구가 ‘있지(ITZY) 콘서트 가도 돼?’라고 물으면 기분이 어떨 것 같냐”고 물었다.

이채연 “동생이니까 너무 된다”라고 얘기했다. 있지의 멤버 채령과 채연은 친자매다.

조세호는 “그렇다면 같은 아이즈원 멤버였던 한 친구 팬미팅에 가는 건 어떠냐” 묻자, 이채연은 “아이즈원 멤버들까지는 솔직히 괜찮다”고 말했다.

이에 조세호는 “그럼 팬미팅에 가서 ‘권은비, 권은비’하고 외친다면 어떻겠냐”고 했고, 옆에 있던 곽범은 “팬 미팅에서 권은비 직캠을 찍어서 집에서 혼자 보는 건 어떠냐”라고 묻자 이채연은 “그건 안될 것 같다”고 선을 그었다.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와플’ 영상 갈무리

이에 신기루는 “연예인을 좋아하는 건 괜찮다. 하지만 만약 배우자가 민간인을 좋아한다면 그건 허락할 수 없다”고 밝혔고, 곽범과 이용진은 “그건 당연한 거 아니냐 ‘나 우리 과장님 팬이야’ ‘경비 아저씨 때문에 미칠 것 같아’ 이럴 수는 없지 않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자 신기루는 “남편이 누군가를 사랑할 수는 있다. 그 대상이 누구라도 단정 지을 수는 없다. 그건 허락할 수 있다. 하지만 그 누구보다 사랑하는 사람은 나여야 한다. 그런 조건만 지켜진다면 뭐든 상관없다”고 신념을(?) 밝혀 큰 공감을 샀다.

한편 이채연과 권은비는 지난 2018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48’에 참가해 최종 멤버에 선정, 그룹 아이즈원으로 데뷔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