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시즌을 마치고 1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팬에게 사인을 하고 있다. MLB 3년차인 김하성은 이번 시즌 타율 0.260(538타수 140안타), 17홈런, 60타점, 84득점, 38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749로 맹활약했다. 2023.10.11 뉴스1
메이저리그(MLB) 입성 후 가장 돋보인 한 해를 보낸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최고의 수비수에서 주는 골드글러브 최종 후보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닷컴은 19일(한국시간) 올 시즌 골드글러브 최종 후보를 공개했다. 김하성은 2루수와 유틸리티 부문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김하성은 MLB 입성 3년차인 올해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비록 팀은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지만 공수에서 김하성의 활약 만큼은 칭찬받기에 충분했다.
김하성과 함께 니코 호너(시카고 컵스)와 브라이슨 스탓(필라델피아 필리스)이 2루수 후보에 올랐다.
김하성은 또한 유틸리티 부문에도 무키 베츠(LA 다저스)와 토미 에드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과 후보에 올라 경합한다. 특히 에드먼과는 지난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야구 대표팀에서 호흡을 맞춘 사이라 이목을 끈다.
김하성은 지난해에도 내셔널리그 유격수 골드글러브 최종 후보에 올랐지만 댄스비 스완슨(컵스)에 밀려 아쉽게 수상에 실패했다. 올해는 한층 더 진보된 기량을 보여 수상 가능성을 높였다.
최종 수상자는 오는 11월6일 발표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