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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욱 등 경기도 전직 시장·군수 9명, 총선 출마 선언

입력 | 2023-10-19 10:11:00

민주당 내 '풀뿌리 정치연대, 혁신과 도전' 원외인사 단체 창립




더불어민주당 소속 경기도내 전직 시장·군수 9명이 내년 4월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이들은 지난 18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직 기초자치단체장 42명과 ‘풀뿌리 정치연대, 혁신과 도전’이란 당내 원외인사 단체를 창립하고 일제히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이번에 출마선언을 한 경기도내 전직 시장·군수 출신은 곽상욱 전 오산시장, 박윤국전 포천시장, 백군기 전 용인시장, 서철모 전 화성시장, 신동헌 전 광주시장, 엄태준 전 이천시장, 이재준 전 고양시장, 장덕천 전 부천시장, 정동균 전 양평군수 등 9명이다,

이들은 창립선언문을 통해 “지방자치 일선 현장에서 주권자인 주민과 함께 더 좋은 지역사회의 미래를 위해 노력해왔던 그간의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더 좋은 대한민국, 더 좋은 정치를 위해 새로운 도전의 길을 나서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퇴행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부끄러운 정치현실을 직시함과 동시에 국민들의 따가운 목소리를 채찍삼아 새로운 길을 떠나고자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의 삶과 동떨어진 여의도 중심의 ‘높은 정치’를 국민의 삶 곁에 있는 ‘낮은 정치’로 끌어 내리기 위해 ‘혁신과 도전’의 길을 나서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기초단체장들이 집단적으로 총선에 도전하는 대한민국 정치 역사상 최초의 실험이라 할 수 있다” 며 “대한민국 정치의 협소하고 왜곡된 정치적 충원구조를 개선하고 ‘멀고 높은 곳에 있는 여의도 중심의 정치’를 ‘국민 곁에 있는 가깝고 낮은 정치’로 혁신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오산=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