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외국인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우리나라 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음식관광기념품을 기획해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2021년 11월 한국관광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지역 음식관광기념품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한국관광공사와 지난 1년간 100여곳의 시장조사와 5차례의 품평회를 통해 총 8가지의 음식관광기념품을 제작했다. △‘김칩스(경기 남양주)’ △‘아몬드 대추야자(충북 충주)’ △‘생강 박하 발효차&팥 늙은 호박 호지차’(전남 보성) △‘한식육수(전남 신안)’ △‘레드 자두 와인(경북 영천)’ △‘조내기고구마 캐러멜(부산)’ △‘한라봉 곤약롤젤리(제주)’ △‘명이나물 명이김(강원 정선)’ 등이다.
롯데백화점은 상품 발굴부터 위생 관리, 패키지 디자인, 유통 컨설팅 등 전 프로세스에 참여했다. 특히 이번 8가지 음식관광기념품 지난 7월 외국인 관광객 및 유학생 3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적극 반영했다.
8가지 음식관광기념품은 팝업스토어 종료 이후에도 롯데백화점 김포공항점, 인천점, 부산본점 등에 입점한 라이프 스타일 큐레이션숍 ‘시시호시’ 매장과 롯데백화점몰에서 상시 판매될 예정이며, 내달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에서 한국관광공사 주관으로 진행되는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박람회에서도 만날 수 있다.
우순형 롯데백화점 PB부문장은 “일본에 가면 ‘도쿄 바나나’를 사오고, 대만에서는 ‘펑리수’를 사오 듯 우리나라에서는 롯데백화점과 한국관광공사가 기획한 음식관광기념품들을 찾게 하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국내 지자체 및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도모하는 활동들에 더욱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