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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형탁 장인 거울 셀카, 어디서 봤더라?…사위 SNS 따라 ‘복붙’ 폭소

입력 | 2023-10-19 16:45:00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

심형탁의 일본인 장인어른이 사위를 따라 똑같은 거울 셀카를 찍어 남다른 개그 센스를 뽐냈다.

18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에서는 배우 심형탁과 일본인 아내 사야의 일상이 공개됐다.

심형탁은 일본에 한 달간 머무르다 온 사야에게 가족들의 근황을 전해 들으며 자신이 처가 식구들에게 선물한 옷들에 대한 반응을 물었다.

사야는 “아버지가 (선물 받은 옷) 자주 입고 술집에 가신다. 친구들한테 ‘어때 멋있지?’ 하고 자랑하신다더라”고 답했고, 심형탁은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이어 심형탁이 “또 재밌는 얘기 있어?”라며 가족들의 이야기를 궁금해하자 사야는 자신의 휴대전화를 꺼내들며 “내가 이거 보여줬나? 재밌는 거 보여줄게”라고 말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

사야는 뭔가를 찾아 휴대전화를 심형탁에게 내밀었고, 심형탁은 화면을 보자마자 빵 터져서 웃음을 멈추지 못했다.

사야가 보여준 건 아버지의 거울 셀카였다. 아버지는 사위인 심형탁의 SNS 사진과 비슷한 옷을 입고 똑같은 포즈로 거울 앞에 앉아 사진을 찍어 딸에게 보냈고 “어느 쪽이 더 멋있냐”고 물었다고.

심형탁은 “아버지는 내 곁을 떠나도 이렇게 즐거움을 주시는구나”라며 눈물이 날 정도로 큰 웃음을 터뜨렸다. 사야는 또 “이거 어머니 옷”이라고 밝혀 아버지의 유쾌한 면모를 전했다.

심형탁은 “떨어져 있어도 내 옆에 가족이 있는 느낌이다. 한 가족이 돼서 느끼는 감정이긴 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장인어른에게 쉽게 못 느끼는 감정이 아닐까 싶다”며 처가 식구들에 대한 애틋한 감정을 드러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