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스트라스부르와 홈 경기
축구 국가대표팀 미드필더 이강인(파리생제르맹·PSG)이 소속팀 최고 스타인 킬리안 음바페를 제치고 팀내 유니폼 판매 1위를 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19일(현지시간) 프랑스 축구 소식을 주로 전하는 압겔라 불마 기자는 “올 시즌을 앞두고 마요르카(스페인)에서 PSG로 이적한 이강인은 지금까지 팀에서 가장 많은 유니폼 판매량을 기록한 선수”라며 “음바페를 살짝 앞서 있다”고 전했다.
이강인의 PSG 유니폼은 입단 초기부터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당시 30도가 넘는 무더위에도 100여m 이상의 줄이 늘어설 정도였다.
지난 시즌까지 PSG에서 뛰었던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네이마르(알힐랄) 등 슈퍼스타들이 떠났지만, 여전히 음바페를 비롯해 우스만 뎀벨레, 마르코 아센시오 등 세계적인 선수들을 다수 보유한 팀에서 유니폼 판매 1위를 기록 중인 건 주목할 만하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이강인은 국내에서 열린 10월 A매치 2연전(튀니지 4-0 승·베트남 6-0 승)에 모두 선발로 나와 총 3골 1도움으로 클린스만호의 승리에 앞장선 뒤 프랑스 파리로 돌아갔다.
이번 시즌 8월 리그 2라운드 이후 왼쪽 대퇴사두근을 다쳐 소속팀에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던 이강인은 오는 22일 열리는 스트라스부르와의 리그1 9라운드 홈 경기를 준비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