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지제조 전문업체인 케이에스더블유는 신개념 점착 벽지 개발을 완료하고, 내년 2월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케이에스더블유는 지난 2019년 신기술이 적용된 점착 벽지 기술을 특허 출원해, 2021년 9월 30일 등록을 완료했다. 현재 이 신기술이 적용된 점착 벽지의 샘플 제품들을 생산하여 시험 중이다.
벽지는 시공하기가 까다로워서 주로 전문시공업자들에게 시공을 맡기게 되는데, 벽지를 시공하면서 벽지를 절단하고, 벽지 후면에 풀칠하는 작업이 특별히 어려운 작업으로 분류된다.
케이에스더블유가 이번에 공개한 점착 벽지는 원지에 수분을 충분히 포함할 수 있도록 해 후발적으로 발생하는 수분 흡착을 방지함으로써 시공 후 주름 발생 등의 문제점을 해결했다는 설명이다.
박식순 케이에스더블유 회장은 “개성 넘치는 젊은 세대와 이들이 요구하는 새로운 점착 벽지를 제공하는 접착 벽지의 신기술로 인해 벽지 산업 분야의 새로운 붐이 일어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김상준 기자 ks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