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테 끝내기 안타·팟 5⅔이닝 무실점 활약 21일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 개최
월드시리즈(WS·7전4승제) 진출에 도전하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4승제)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애리조나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2023 MLB NLCS 3차전에서 2-1로 이겼다.
적지에서 열린 1, 2차전을 모두 패했던 애리조나는 안방에서 반격에 성공했다.
애리조나 선발 투수 브랜든 팟은 5⅔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9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승리에 공헌했다.
팽팽했던 투수전의 흐름을 깬 건 필라델피아였다.
7회초 브라이스 하퍼의 볼넷, 알렉 봄의 내야 안타 등을 묶어 일군 2사 3루에서 애리조나 투수 라이언 톰슨이 폭투를 범한 사이 3루주자 하퍼가 홈을 밟았다.
애리조나가 곧바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9회말 양 팀의 희비가 엇갈렸다.
파빈 스미스의 볼넷과 도루, 헤랄드 페르도모의 볼넷 등으로 애리조나가 1사 만루 찬스를 잡았고 마르테가 끝내기 안타를 쳐 마침표를 찍었다.
애리조나와 필라델피아의 NLCS 4차전은 오는 21일 애리조나 홈구장인 체이스필드에서 펼쳐진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