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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김태형 감독 3년 24억원 영입…단장 교체 추진중

입력 | 2023-10-20 14:13:00

계약기간 3년 계약금 6억원, 연봉 6억원
차기 단장도 선임중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새 사령탑으로 김태형 감독을 선임했다.

롯데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태형 감독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 감독은 신일고와 단국대를 졸업하고 1990년 OB 베어스에 입단해 2001년까지 선수 시절을 보냈다.

은퇴 직후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에서 배터리 코치를 역임하며 지도자 경력을 쌓았고 2015년 첫 감독 커리어를 시작해 8년간 두산에서 사령탑을 맡았다.

계약 기간은 3년으로 총액 24억원(계약금 6억원·연봉 6억원)의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했다.

김 감독은 “롯데 자이언츠의 감독이라는 자리가 가진 무게감을 잘 알고 있다. 김태형이라는 감독을 선택해 주신 롯데 팬분들과 신동빈 구단주님께 감사드린다. 오랜 기간 기다렸던 팬들의 기대에 보답하고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오는 24일 오후 2시 롯데호텔 부산 사파이어룸(41F)에서 취임식을 갖고, 25일 상동구장 마무리 훈련 시 선수단과 상견례를 가질 예정이다.

한편 롯데는 차기 단장을 선임 과정 중에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