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수어 컨설턴트가 화상으로 고객과 제품 구매 상담을 하고 있다.
LG전자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활동을 적극 실천하며 글로벌 가전 리더로서 가전업계에 본보기를 보인다. LG전자의 ESG 비전인 ‘모두의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을 위해 수어 서비스 제공, 해양 생태계 보호, 자원 재활용, 가전 접근성 향상 등 다양한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손으로 하는 가전제품 상담…고객·수어 상담사·가전 매니저가 3자 대면으로 화상 상담
LG전자는 장애인 고객의 구독 및 구매 상담에도 수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 수어 상담사,가전 매니저가 3자 대면 화상 상담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수어 상담사가 통역을 진행하는 가운데 고객은 집에서도 궁금한 사항을 자유롭게 질문하고 답변을 듣는다. LG전자는 원활한 서비스를 위해 베스트샵 매장에 화상 상담 전문 가전 매니저를 배치했다. 또 LG전자는 전국 130여 개 서비스센터 내 고객 접수용 키오스크에 청각장애인을 위한 디지털 휴먼 수어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장애인 접근성 향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세탁기 ‘미세플라스틱 케어 코스’로 해양 생태계 보호
LG UP 가전 세탁기는 미세플라스틱 케어 코스를 제공한다.
LG 트롬 세탁기와 워시타워의 ‘미세플라스틱 케어 코스’는 환경보호에 동참하길 원하는 고객을 위한 신기능이다. 이 기능은 트롬 세탁기만의 6모션으로 세탁 효과는 유지하면서 옷감의 마찰을 줄여 합성섬유 손상으로 인한 미세플라스틱 배출을 표준코스 대비 최대 70% 줄여준다.
또 미세플라스틱 발생을 줄이기 위해 표준코스 대비 75% 수준으로 물 온도를 낮춰 에너지 사용량도 30% 줄임으로써 탄소 배출 저감에 기여한다.
가전 사용 접근성 높이는 ‘유니버설 업 키트’
유니버설 업 키트 중 하나인 세탁기 ‘이지핸들’과 이를 사용하는 모습.
세탁기에 적용하는 ‘이지 핸들’은 근력이 부족하거나 손 움직임이 섬세하지 않은 지체장애 고객 등이 세탁기 도어를 쉽게 여닫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약시인 고객이 이지 핸들을 바로 인지할 수 있게끔 고대비 컬러도 적용됐다.
△적은 힘으로도 무선 청소기를 손쉽게 컨트롤할 수 있는 ‘보조 받침대’ △휠체어에 앉아서 스타일러에 옷을 걸 수 있는 ‘이지 행어’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실리콘 리모컨 커버’ 등도 다양한 가전제품의 고객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전시부터 마무리까지 돋보인 ESG 행보
IFA 2023 전시장 천장을 장식한 패브릭을 장바구니 등 굿즈로 재활용한다.
‘지속가능한 마을’을 주제로 IFA 2023에 참가한 LG전자는 전시회 천장을 가득 채웠던 패브릭을 수거해 독일 장애인 비영리단체 ‘리히텐베르거 베르크슈테텐(LWB)’에 전달했다. 약 200kg에 달하는 패브릭은 이 단체를 통해 장바구니, 파우치 등 3000여 개의 굿즈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전시 기획 초기부터 전시관을 꾸미는 데 사용된 재료가 추후 재사용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했다. 이번 패브릭 재활용으로 전시 폐기물을 줄이고 자원순환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장애인 단체의 일거리 창출에도 기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