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바람개비]한양도성 순성놀이

입력 | 2023-10-22 23:30:00


남산 자락에 있었던 한양도성은 일제 강점기에 조선 신궁이 세워지고, 1960∼70년대 남산식물원 등이 만들어지면서 오랜 세월 잊혀졌다. 복원된 남산 한양성곽길은 단풍에 물든 서울 시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가을에 걷기 좋은 길이다. 한양도성의 평균 높이는 약 5∼8m, 전체 길이는 약 18.6km에 이른다. 조선시대에도 ‘순성(巡城)놀이’가 유행했다. 해가 떠서 질 때까지 성곽을 따라 걸으면서 도성 안팎의 풍경을 감상하는 놀이였다.




전승훈 기자 rap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