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피드’로 영미권 싱글차트에 균열을 냈던 그룹 ‘피프티 피프티’가 결국 ‘원 히트 원더’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피프티 피프티를 발굴한 소속사 어트랙트(대표 전홍준)는 23일 “피프티 피프티의 멤버 중 키나(송자경)를 제외한 나머지 3명 새나(정세현), 시오(정지호), 아란(정은아)에 대해 지난 19일부로 전속계약해지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어트랙트 관계자는 “피프티 피프티 3명의 멤버들이 심대한 계약 위반 행위들에 대한 어떠한 시정과 반성도 없는 것에 대해 조치를 취했다”며 “향후 멤버들에 대해 후속 대응에 대해서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피프티 피프티는 K팝 그룹 중 데뷔 이후 최단 기간에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 진입하는 기염을 토했으나 어트랙트와 전속계약 분쟁으로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어트랙트는 내년 새 걸그룹 론칭을 위한 오디션을 진행 중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