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주 경기장에서 열린 항저우 장애인 아시안게임 육상 여자 T36(뇌성마비) 200m 결선에서 질주 중인 전민재(가운데).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키 149cm의 작은 거인’ 전민재(46)가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에 출전 중인 한국 대표팀에 첫 메달을 안겼다.
전민재는 23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주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육상 여자 200m T36(스포츠 장애 등급·뇌성마비 장애) 200m 결선에서 31초27로 은메달을 땄다.
스이팅은 전민재보다 3.1초 빠른 28초17로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자신이 가지고 있던 세계기록(28초21)을 0.04초 앞당겼다.
강동웅 기자 lep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