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튀르키예 우정 마을 임시 정착촌 내 아동 친화 공간에서 아이들이 활동하는 모습. 세이브더칠드런 제공
한국-튀르키예 우정 마을 임시 정착촌은 한국 정부와 튀르키예 정부가 맺은 협의의사록을 바탕으로 튀르키예 하타이주 안타키아 지역에 조성됐다.
컨테이너 500동 규모의 임시 정착촌은 아동을 위한 학교(임시학습센터)와 놀이터, 아동 친화 공간(CFS), 심리 지원을 위한 사례 관리실, 입주민 커뮤니티 보건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개촌식에는 정태영 세이브더칠드런 총장을 비롯해 이원익 주튀르키예한국대사관 대사, 이규호 외교부 개발협력국 심의관, 심대철 다자협력인도지원과 사무관, 도영아 한국국제협력단(KOICA) 부장 등이 참석했다.
정 총장은 입주 현황을 점검하며 이재민을 위로하고 세이브더칠드런이 운영하는 임시 학습센터와 아동 친화 공간을 찾아 아이들을 격려했다.
정 총장은 “세이브더칠드런은 튀르키예 가족과 아동이 평범한 일상을 누리고 아이들이 꿈을 키우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이브더칠드런은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1억 달러(한화 약 1339억 원) 규모의 인도적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는 이중 약 105억 5000만 원을 지원했다.
조지윤 기자 georg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