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금메달을 따낸 김정빈(왼쪽)과 경기 파트너 윤중헌.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김정빈(32·전북장애인사이클연맹)이 경기 파트너인 윤중헌(31)과 함께 한국 선수단에 항저우 장애인 아시안게임 첫 금메달을 안겼다.
김정빈은 23일 중국 항저우 CSC 벨로드롬에서 열린 대회 사이클 남자 4000m 개인추발 시각장애(MB) 경주에서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선수를 제치고 우승했다.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금메달을 따낸 김정빈(뒤)과 경기 파트너 윤중헌.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김정빈이 출전한 탠덤 사이클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 조를 이루는 종목이다.
앞쪽에는 비장애인이 핸들을 조작하면서 페달도 밟고 뒤에 타는 장애인 선수는 페달만 밟는다.
김정빈은 24일 주 종목인 1000m 도로 독주에서 개인 두 번째 금메달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