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담양읍 다미담예술구 일원
전남 담양에서 전국 최초로 지역 술 도가(都家) 축제가 열린다.
담양군은 담양읍 담주 다미담예술구 일원에서 28일 오후 ‘맛있는 담양, 한잔의 풍류’를 주제로 ‘2023 담양 다미(味)-담주(酒)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담주 다미담예술구를 거점으로 한 지역자원을 활용한 상권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전국에서 처음 열리는 축제에는 담주브로이(맥주), 아침이슬포도원(와인), 죽향도가(전통주), 추성고을(전통주), 하심당(전통주) 등 담양의 5대 도가가 참여한다. 시음 행사와 함께 맛있는 담양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역 농·특산품을 활용한 9900원짜리 음식들을 15개 부스에서 선보인다. 지역의 우수 공예품과 농산물을 판매하는 벼룩시장과 각종 전시, 체험 행사도 준비됐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