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익병이 피부과로 성공한 이야기를 공개했다.
23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서는 피부과 전문 함익병이 출연했다.
이날 함익병은 “성형외과, 안과가 돈을 많이 벌고 피부과가 돈을 많이 못 벌 때였다. 레지던트 2~3년차 교육을 미국으로 보내줬다. 미국에서 돈 버는 일을 하고 있더라. 레이저 클리닉을 개업했다”며 “그런데 기계값이 아파트 한채보다 비쌌다. 혼자서는 감당할 수 없었다. 그래서 동료 의사 셋과 동업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개업했는데 시장이 있었다. 심지어 핸드폰이 없을 때였는데 근처 커피숍으로 전화해서 손님을 맞이했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본인을 위해 투자한 건 있냐’는 질문에 함익병은 “37세에 부자가 됐다. 꽃게를 쪄 먹었을 때 이 정도면 나는 부자다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며 웃었다. 함익병이 유일하게 사치하는 건 집이라고. 그는 “큰집을 산다. 형편에 비해서 넓은 집은 산다. (지금 살고 있는 집도) 93평이다. 결국 어릴 때 갖지 못했던 것을 갖고 싶어하는 것 같다”고 말하며 그의 가난했던 어린 시절을 떠올렸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