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사우디 국방장관 및 국가방위부 장관 접견
윤석열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야마마궁에서 무함마드 빈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 왕세자 겸 총리와 한·사우디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홈페이지) 2023.10.22/뉴스1
윤 대통령은 이날 접견에서 “지난해 11월 한-사우디 회담, 올 3월 칼리드 장관의 방한에 이어 이번 만남을 계기로 양국 국방과 방산 협력이 한층 발전하고 양국 관계가 보다 더 강화될 것”이라 평가했다고 대통령실이 보도 자료를 통해 전했다. 이에 칼리드 사우디 국방장관은 “결실 단계에 접어든 한-사우디 방산 협력 성과가 양국 관계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이는 상호 신뢰에 기반해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칼리드 국방장관은 “한국과 차세대 방산 협력을 함께하길 희망한다”면서 기술 협력과 공동생산을 더한 포괄적인 협력을 제안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사우디의 국방개혁 성공과 국방력 강화에 한국이 일조하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또 “군사교육, 연합훈련, 부대 방문 및 인적 교류 등 양국 간 다양한 국방 분야 협력을 통해 협력의 폭과 깊이를 심화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리야드=장관석 기자 jk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