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오후 경기 파주시 접경지역에 바라본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 마을./뉴스1 ⓒ News1
올해 3분기 국내에 입국한 탈북민이 40명으로 집계됐다. 9월 말까지 국내로 들어온 북한이탈주민은 총 139명으로, 전년 동기(42명)의 3배가 넘는 규모로 파악됐다.
통일부 당국자는 24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올해 북한이탈주민 입국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3분기에 입국한 40명 중 남성은 3명, 여성은 37명이다.
이번 통계에는 지난 5월 초 어선을 타고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탈북한 뒤 귀순 의사를 밝혔던 두 가족도 포함됐다.
이 당국자는 다만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엔 국내 입국 탈북민 수가 1000명 이상이었다며 언제 비슷한 수치로 국내 입국 탈북민 수가 회복될 수 있는지는 예측하기 어렵다고 부연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