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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 마약’ 파장…“방송인 출신 30대 작곡가도 내사”

입력 | 2023-10-24 11:44:00


배우 이선균 씨(48·사진)의 마약 투약 의혹을 조사 중인 경찰이 방송인 출신 30대 작곡가를 내사(입건 전 조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경찰은 이 씨의 마약 의혹 사건과 관련해 이 씨를 포함해 총 8명을 내사했는데, 이들 중에는 대기업 창업주 손녀, 연예인 지망생 외에 방송인 출신 30대 작곡가 A 씨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지금까지 8명 중 이 씨, 서울 강남 유흥업소 20대 여종업원 2명 등 3명을 피의자로 전환한 상태다.

경찰은 이 씨의 혐의를 확인하면서 A 씨, 대기업 창업주 손녀 등 나머지 5명에 대한 내사도 이어갈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입건의 경우 어느 정도 범죄의 혐의가 명확하다고 보고 한 것”이라며 “입건 전 조사에 있는 경우는 명확하게 범죄 일시, 장소가 특정이 안 돼 입건을 하지 않고 입건 전 조사 단계로 두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조만간 이 씨를 상대로 투약한 마약류, 횟수 등을 구체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출석 요구 시점과 관련해 “조속히, 최대한 빨리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