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재단은 전남 여수 GS칼텍스 예울마루에서 화재 피해 속 지체 장애인을 구한 남우창·방민태 씨 등 5명에게 ‘GS칼텍스 참사람상’을 시상했다고 24일 밝혔다.
2020년 제정된 이 상은 여수, 순천, 광양에서 타인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헌신했거나 사회에 귀감이 될 만한 선행을 펼친 개인 및 단체에 수여하고 있다.
이번 수상자로는 남 씨와 방 씨 외에 파도에 휩쓸린 노인을 구한 유도 선수 양서우 씨가 선정됐다. 목욕탕에서 기도 폐쇄로 의식을 잃고 쓰러진 노인에게 응급조치를 한 주영찬 여수소방서 생활구조구급팀장과 다른 선박 화재를 발견하고 진화한 김동진 선장도 함께 상을 받았다.
박현익 기자 bee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