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수원서 ‘아시아·태평양 도시포럼’ 열려

입력 | 2023-10-25 03:00:00

내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서 진행
60개국서 도시 전문가 등 참석




경기 수원시는 ‘제8회 아시아·태평양 도시포럼(APUF-8)’이 23∼26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포럼은 4년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 도시를 돌며 열리는데, 한국에선 수원이 처음 유치했다.

올해는 아르미다 살시아 알리샤바나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 ESCAP) 사무총장을 포함해 60개국에서 도시 전문가와 정부 관계자 35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포럼의 의제는 ‘팬데믹 이후 도시발전 방향의 재정립’이다. 도시 전문가와 각국 정부 관계자들이 △도시·지역계획 △도시 기후행동·회복력 △포용적 도시의 디지털화 △도시금융 등의 주제에 대해 토론한다. 수원도시공사는 ‘팬데믹 이후 전환 시대의 도시개발 방향과 전략’에 대해 발표한다. 수원시 도시디자인단도 ‘저성장시대 민간협력형 지역특화 전력과 전문가 역할’을 주제로 발제를 한다.

참가국 대표단은 25일 오후 논의를 마친 뒤 국가별 지속 가능 발전 실천 방안과 계획을 선언문 형식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아시아·태평양 도시포럼이 사회적 형평성, 양극화, 지구 온난화 등의 문제를 함께 슬기롭게 극복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