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5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소재 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선영에서 열린 3주기 추도식에 참석하고 있다. 2023.10.25/뉴스1
25일 경기도 수원시 이목동 선영에서 열린 선대회장의 3주기 추도식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겸 삼성글로벌리서치 고문, 김재열 국제빙상경기연맹 회장 등 유족들이 참석했다.
지난 23일 윤석열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 중동 순방에 동행했던 이 회장은 선친의 추도식에 맞춰 이날 오전 6시30분에 입국해 모친과 함께 차를 타고 오전 10시58분쯤 선영을 찾았다.
추도식은 오전 11시부터 유족들만 참석했으며 소탈하게 하자는 유족들의 뜻에 따라 간소하게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과 사장단 60여명은 추모를 마친 뒤 용인시 소재 삼성인력개발원으로 이동해 이 회장의 3주기 추모 영상을 시청하고 오찬을 함께할 예정이다.
재계에선 이날 이재용 회장이 선대회장의 3주기와 함께 오는 27일 회장 취임 1주년을 맞는 만큼 ‘뉴 삼성’과 관련한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하고 있다. 아울러 이 회장의 경영활동 보폭 또한 더 넓어질 것이란 관측이다.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이 25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소재 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 선영에서 열린 3주기 추도식에 참석하고 있다. 왼쪽부터 홍 전 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아들 임모 군, 이 사장. 2023.10.25/뉴스1
이 회장은 지난 2014년 5월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자택에서 급성심근경색으로 쓰러진 후 약 6년5개월 동안 투병생활을 하다 지난 2020년 10월25일 삼성서울병원에서 78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수원=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