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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책임 경영 강화… “금융 모범 사례 구축”

입력 | 2023-10-26 03:00:00

한국씨티은행




한국씨티은행은 2021년부터 ‘Best ESG Bank’를 전략 목표로 세우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책임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기업, 금융회사 및 정책 기관이 글로벌 자본시장에서 ESG 관련 자금을 조달하고 고객들이 해외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한국씨티은행은 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한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기업 고객에 글로벌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며 녹색금융사업을 활발히 이행하고 있다. 2021년 한국씨티은행은 그린산업을 포함한 미래 산업에서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업무 협약을 맺었다. 해당 협약으로 한화 유럽연합(EU) 에너지 솔루션즈에 신디케이트 금융을 제공해 한화솔루션이 유럽 지역 신재생에너지에 투자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올 1월에는 아르헨티나 리튬 염호(소금호수) 개발 사업을 위해 포스코 아르헨티나에 신디케이트 금융을 지원하며 국내 2차전지 생산 기업들이 주요 원자재를 안정적으로 공급받는 데 기여했다.

한국씨티은행은 씨티은행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기업금융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ESG 금융의 모범 사례를 만들고 있다. 지난해 솔루스첨단소재의 북미 지역 전지박 공장 건설 자금을 위해 한국과 캐나다 양국의 수출개발공사 공동 지원을 이끌어내며 현지 자회사인 볼타 에너지 솔루션 캐나다와 대주단 금융 계약 체결을 성공시켰다. 올해는 현지 씨티은행과 협업해 해외에 진출한 한국 기업이 안정적으로 ESG 투자 자금을 관리할 수 있도록 자금 관리 솔루션도 제공했다. 또 전기자동차 배터리 ECO 시스템, 풍력발전 설비, ESG 인증 상장사의 태양광 패널 원료 제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객들과 ESG 파트너십 전략을 활발히 확대하고 있다.

올해 출범 3년째를 맞이하는 한국씨티은행의 ESG 협의회는 씨티은행 전반의 ESG 경영 내재화를 이뤄냈다. 올해는 ESG 관련 공시와 기후 리스크 관리 체계 수립 등 규제 당국과 투자자 관점에서 요구되는 책임에 집중하면서 지속가능 금융을 강화하고 이해관계자들과의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한국씨티은행 관계자는 “‘Best ESG Bank’ 전략 3년 차를 맞이하면서 모든 임직원이 ESG를 한국씨티은행이 지향하는 가장 중요한 가치로 인식하고 있다”며 “사회와 환경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확산하기 위해 노력하며 ESG 연계 금융상품을 다변화하고 지속가능 금융을 확대하는 등 ‘Best ESG Bank’로서 활동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수연 기자 sye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