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오후 늦게 이집트 카이로를 방문해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회담할 예정이라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이스라엘을 방문해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요르단강 서안 지구의 라말라를 방문해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 정부 수반과 잇따라 회담한 마크롱 대통령은 이집트 대통령과도 회담을 이어간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분쟁의 주요 중재자로 꼽히는 이집트를 직접 방문해 마크롱 대통령은 관련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태 이후 사망한 현지 프랑스 동포는 30명에 이른다. 아울러 현재 프랑스 국적으로 하마스에 억류됐거나 실종 상태인 이는 9명이다. 마크롱 대통령은 “우리는 애도의 기간 이스라엘과 연결돼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