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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뷰]롯데마트 ‘요리하다’… 이름 빼고 다 바꾸니 매출 쑥↑… 재출시 1주년 고객 감사 ‘온리원 브랜드 페스타’

입력 | 2023-10-26 03:00:00

HMR 브랜드 ‘요리하다’, 지난해 재출시 이후 1년간 매출 25% 증가
아메리칸 차이니즈 2탄-건강식 시리즈-한정 상품 등 신상품 13종 선봬
내달 1일까지 ‘온리원 브랜드 페스타’… 쿠폰 증정-경품 추첨 등 행사




롯데마트가 HMR PB ‘요리하다’ 재출시 1주년을 맞아 고객 감사의 의미로 롯데마트 PB 프로모션 ‘온리원 브랜드 페스타’를 진행한다.

롯데마트는 ‘그로서리 1번지’라는 비전을 실현하고자 PB 경쟁력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지난해 10월 13일(목) HMR 브랜드 ‘요리하다’ 전면 개편 및 재출시를 단행했다. 브랜드 재출시는 FIC(Food Innovation Center)의 전문 셰프와 MZ세대 MD(상품기획자)들의 주도하에 약 10개월간 준비한 프로젝트로, ‘요리하다’라는 브랜드 명칭만 유지하고 콘셉트, 전략, 패키지 등 브랜드를 구성하는 모든 요소를 고객 관점에서 새롭게 구축했다. 이어 올해 3월에는 기존의 여러 PB 브랜드를 통합한 ‘오늘좋은’을 출시해, 그로서리 상품군의 PB 브랜드는 ‘요리하다’와 ‘오늘좋은’ 두 가지로 압축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롯데마트가 PB 브랜드 개편에 주력한 이유는 ‘품질’과 ‘가격 경쟁력’이라는 대형마트업의 본질에 가장 충실하면서도, 고유의 전략, 콘셉트를 녹여낸 단독 상품을 통해 경쟁사와 구분되는 독자적인 경쟁력까지 갖출 수 있는 영역이기 때문이다. 특히, 고물가에 PB 상품에 대한 고객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만큼 PB 상품의 경쟁력은 회사 성장에 필수 요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요리하다’는 브랜드 개편 이후 올 5월 세계적 권위의 국제 품평회 ‘2023 몽드 셀렉션’에서 출품한 6개 품목 모두 수상하며 브랜드의 우수성을 인정받았으며, 매출과 집객 측면에서도 이전보다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10월 12일(목)까지 1년간 롯데마트의 ‘요리하다’ 매출은 재출시 이전과 비교해 약 25%, 롯데슈퍼는 30%가량 큰 폭으로 늘었다. PB 상품의 강점인 합리적인 가격과 더불어 상품의 맛과 품질, 조리 후 시각적 완성도, 소비 트렌드까지 고려한 신상품 출시, 기존 제품의 레시피를 꾸준히 개선해 상품 경쟁력 향상에 주력한 점 등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요리하다’의 이러한 강점은 신규 고객을 유인하는 동시에 두터운 충성 고객층도 만들어내고 있다. ‘요리하다’ 상품을 구매한 신규 고객(6개월 이상 롯데마트를 방문하지 않은 고객) 수는 재출시 이전보다 40%가량 많았고, ‘요리하다’ 상품을 재구매한 고객의 비율은 해당 상품군의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에 롯데마트는 ‘요리하다’ 재출시 1주년을 맞아 ‘온리원 브랜드 페스타’를 내달 1일(수)까지 진행한다. ‘요리하다’에 대한 고객 지지를 이어가고자 13개 신상품을 출시하고, 고객 감사의 의미를 담아 다양한 구매 행사도 준비했다.

먼저, 재출시 당시 요리하다의 초반 흥행을 이끌었던 ‘아메리칸 차이니즈’ 콘셉트의 신상품 3종의 뒤를 잇는 아메리칸 차이니즈 시리즈 2탄으로 ‘요리하다 제너럴쏘치킨(480g)’과 ‘요리하다 사천식 마파두부(450g)’를 출시해 각 7990원에 판매한다.

‘요리하다 제너럴쏘치킨’은 아메리칸 차이니즈 치킨 요리 중 쿵파오 치킨과 더불어 가장 대중적인 상품으로, 단맛과 짠맛의 조화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의 고객들에게 적합한 메뉴다. PB 전문 MD는 10개월간 200여 차례의 레시피 개선을 진행해 닭다리살의 숙성 정도부터 튀김의 두께, 소스의 맛까지 모든 단계를 검토한 끝에 개발했다. ‘요리하다 사천식 마파두부’는 롯데마트가 최초로 개발한 냉동 마파두부 상품이다. 두부가 들어간 간편식 상품은 해동 후 수분이 급격히 감소하기 때문에 냉동 상품으로 개발이 어려웠지만, 특허받은 RO(Reverse Osmotic) 공법을 보유한 파트너사와 8개월간의 협업 끝에 해동 후에도 두부 본연의 고소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을 유지한 상품을 개발할 수 있었다.

또한 ‘헬시플레저’ 트렌드에 발맞춰 건강기능 간편식 7개 품목을 새롭게 선보인다. 신상품인 ‘요리하다 닭가슴살 왕교자(700g)’와 ‘요리하다 닭가슴살 찐만두 2종(청양고추/불고기맛)’, ‘요리하다 곤약면 2종(가쓰오/비빔)’과 ‘요리하다 두부면 2종(짜장/마파)’은 닭가슴살, 두부, 곤약 등 고단백·저열량 식재료를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요리하다 닭가슴살 만두 3종’은 닭가슴살과 두부로 만두소를 빚어 동물성 단백질과 식물성 단백질을 동시에 섭취할 수 있는 고단백 상품이다. ‘요리하다 곤약면 2종’은 단백질과 칼슘, 식이섬유가 풍부한 볶은 병아리콩과 올방개 전분을 사용해 탱탱한 식감을 구현하면서 열량까지 낮췄고, ‘요리하다 두부면 2종’은 공정 과정에서 면 표면에 미세한 공기 구멍을 만들어 소스가 잘 스며 들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요리하다’ 재출시 1주년 기념 한정 수량 판매 상품 4종도 운영한다. ‘불타는 직화 짜장면/볶음 짬뽕/로제 떡볶이’는 젊은층 사이에서 매운 음식을 먹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인증을 하는 ‘매운맛 챌린지’가 유행하며 매운 음식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트렌드를 반영해 출시했다. ‘요리하다 자이언트 부대찌개’는 요리하다 부대찌개 상품을 기존 상품의 2배인 2.3kg 대용량으로 만들어 100g당 가격을 30% 이상 낮췄다.

롯데마트는 고객들이 더욱 합리적인 쇼핑을 할 수 있도록 ‘온리원 브랜드 페스타’ 기간 중 ‘쿠폰 증정’, ‘경품 추첨’ 등의 PB 상품 구매 행사를 선보인다. 내달 1일(수)까지 2주간 ‘요리하다’와 ‘오늘좋은’ 전 품목을 1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내달 2일(목)부터 8일(수)까지 7만 원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5000원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경품 추첨 행사는 내달 22일(수)까지 요리하다, 오늘좋은, 룸바이홈 등 롯데마트가 운영하는 PB 전 품목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PB 상품을 구매한 후 ‘롯데마트GO’ 앱 이벤트 페이지 내 응모하기 버튼을 클릭하면 참여가 가능하며, 당첨 결과에 따라 삼성 비스포크 큐커와 식기세척기 세트 등의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정재우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요리하다’가 재출시 1년 만에 롯데마트와 롯데슈퍼 모두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이며 롯데를 대표하는 HMR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며 “그동안 ‘요리하다’를 선택해 주신 많은 고객 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담아 다양한 신상품과 프로모션을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