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 멤버 겸 솔로가수 지드래곤(권지용)이 또 ‘마약 스캔들’에 휩싸였다. 12년 전 첫 범행 때 “대마를 담배로 착각했다”고 해명한 그가 이번에 어떤 입장을 밝힐 지 관심이다.
26일 연예계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최근 마약류 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지드래곤을 형사 입건했다.
지드래곤은 지난 2011년 마약 스캔들에 휘말린 적이 있다. 일본 한 클럽에서 대마를 흡입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는데 당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현재 지드래곤은 빅뱅을 발굴한 YG엔터테인먼트에 속해 있지 않다. YG는 소속 아티스트가 아니라 공식 대응을 할 수 없다고 했다. 지드래곤은 현재 솔로 앨범 작업 중이다.
경찰은 배우 이선균 마약 스캔들에 연루된 유흥업소 여직원을 조사하다 지드래곤이 마약을 투약했다는 진술을 받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선균과는 별건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