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지드래곤(G-DRAGON·본명 권지용)이 특이 행동을 하는 모습. 온라인 커뮤니티 공유 영상 캡처
가수 지드래곤(G-DRAGON·본명 권지용)이 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형사 입건되면서 수개월 전부터 소셜미디어에 오르내린 그의 이상 행동이 다시 조명받고 있다.
26일 X(트위터)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평소 지드래곤이 어딘가 불편해보이는 행동을 하는 모습을 촬영한 영상들이 빠르게 공유되고 있다.
이런 모습은 수개월 전부터 팬들의 눈에 포착돼 유튜브 등에 공유돼 왔는데, 일각에서는 이런 행동이 걱정된다는 지적이 계속해서 나왔었다.
당시 댓글창 등에서 팬들은 몸에 이상이 있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드러냈고, 일부 누리꾼들은 ‘트위커’(tweaker)아니냐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지난 25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지드래곤을 형사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수사 중인 사항이니만큼 직업군, 성별, 투약한 마약 종류 등 연예인 피의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지드래곤은 변호인을 통해 “저는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다. 또한 최근 언론에 공개된 ‘마약류 관리 법률 위반’에 관한 뉴스 보도 내용과도 무관함을 밝힌다”면서 “다만, 많은 분들이 우려하고 계심을 알기에 수사기관의 조사에는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보다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