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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지드래곤에 마약 공급’ 혐의 의사 입건…“10명 수사선상”

입력 | 2023-10-26 11:17:00


배우 이선균 씨(48)와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35)의 마약 투약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마약을 공급한 혐의를 받는 의사도 형사 입건했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의사 A 씨를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A 씨는 이 씨, 권 씨 등에게 마약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인천 경찰은 현재 유명 연예인 등의 마약류 투약 사건과 관련해 총 10명을 조사 중이다. 경찰은 10명 가운데 이 씨, A 씨 등 5명을 입건했고, 나머지 5명에 대해서는 내사(입건 전 조사) 중이다.

경찰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멤버십(회원제) 유흥업소’ 관련 마약 첩보를 들여다보는 과정에서 이 씨와 권 씨의 마약류 투약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만간 이 씨와 권 씨를 불러 정확한 마약류 종류, 횟수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대상자들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수사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