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50만원대 얼마 안 남았네…에코프로, 하루만에 10% 급락

입력 | 2023-10-26 16:31:00

코스피가 10개월 만에 2300선 밑으로 떨어진 2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64.09포인트(p)(2.71%) 하락한 2299.08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26.99p(3.50%) 하락한 743.85, 달러·원 환율은 10.30원 오른 136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2023.10.26/뉴스1


이차전지(2차전지) 업황 개선이 지연되고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관련 종목들이 급락하고 있다. 에코프로(086520)의 주가는 하루 만에 10% 빠졌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전일 대비 6만9000원(10%) 내린 62만1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장 중 61만30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에코프로는 전 거래일 8.24% 빠진 데 이어 이날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5% 내외에 머무르고 고금리가 지속되면서 ‘셀 코리아’에 힘이 실리며 국내 증시에 빨간 불이 켜진 탓이다.

2차전지 업황 부진이 이어지면서 관련주에 대한 기대감도 줄어드는 모습이다. 리튬 등 핵심광물 가격이 하락하면서 마진이 축소되고, 유럽 등에서 전기차 수요도 둔화되며 출하량도 줄었다.

에코프로에이치엔(383310)(-3,81%), 에코프로비엠(247540)(-6.29%)도 하락했다. 이외에도 LG에너지솔루션(373220)(-2.44%), 금양(001570)(-7.96%) 등 배터리 관련주도 급락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