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전경 (기획재정부 제공) 2020.11.23/뉴스1
정부가 다음달 중 5조원 규모의 국고채를 경쟁 입찰 방식으로 발행한다.
기획재정부는 26일 이같은 내용의 11월 국고채 발행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달 발행 계획(8조5000억원)보다 3조5000억원 감소한 규모다.
발행은 전문딜러(PD) 등이 참여하는 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PD와 일반인은 경쟁입찰 방식 외에도 비경쟁인수 방식으로 각 연물별 경쟁입찰 당시 낙찰금리로 일정 금액을 인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기재부는 국고채 유동성 제고를 위해 10년물, 20년물 경과종목과 30년물 지표종목 간 2000억원 수준의 교환을 실시할 계획이다. 물가채 경과종목과 물가채 지표종목 간에도 1000억원 수준의 교환을 실시한다.
또 만기도래 전 국고채 매입을 총 2조원 수준으로 1차례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1~10월 국고채 발행 규모는 누적 154조5607억원으로 예상된다. 다만 최종 발행실적은 오는 27일 발표되는 20년물 비경쟁인수 결과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세종=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