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전소연, 박선주, 김채원 / 사진=뉴스1
배우 이선균과 가수 지드래곤의 ‘마약 투약 혐의’ 입건으로 애꿎은 동료 연예인들에게까지 불똥이 튀고 있다.
이선균에 이어 지난 25일 지드래곤의 마약 투약 혐의 입건이 알려진 이후, 경찰이 계속해서 관련자들을 내사하고 있다는 사실이 보도되자 근거없는 지라시들이 쏟아졌다.
배우와 가수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연예인들 이름이 지라시에 등장한 가운데 26일 방탄소년단, (여자)아이들 소연, 박선주, 르세라핌 김채원이 공식적으로 “관련 루머와 무관하다”고 반박 입장을 냈다.
(여자)아이들의 소연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측 역시 뉴스1에 소연의 마약 관련 루머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허위사실 유포 게시글에 대해 강력하게 법적 대응하겠다”라고 밝혔다.
또 박선주 소속사 퍼스트원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뉴스1과 통화에서 마약 관련 루머에 “전혀 사실이 아니다, 악성 루머가 더 확산되면 상황에 따라 강경 대응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채원 소속사 쏘스뮤직 측 관계자도 “관련 루머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김채원씨는 독감 후유증으로 컨디션 회복 중이며 11월1일에 스케줄에 복귀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와 관련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5명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현재까지 수사 중인 추가 연예인은 없다”면서 “구체적인 수사상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이밖에 해당 사건과 연루된 입건 전 조사(내사) 대상자는 5명이다. 이들 중 연예인 지망생 1명, 재벌가 3세 1명, 작곡가 1명 총 3명 외에 2명은 일반인으로 확인됐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