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신해철(1968~2014)이 떠난 지 9년이 흘렀다.
신해철은 2014년 10월17일 복강경을 이용한 위장관유착박리 수술 등을 받았다. 고열과 복통 등을 호소하다가 열흘 뒤인 27일 사망했다. 의료 사고 논란으로 번졌다. 2016년 ‘신해철법’으로 불리는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법’이 국회에서 통과됐다. 2018년 5월 대법원은 신해철 수술을 집도했다가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기소된 의사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신해철 9주기를 맞아 ‘넥스트디’(N.EX.T-D)가 ‘민물장어의 꿈’을 재해석했다. 넥스트디는 신해철과 넥스트로 활동한 기타리스트 정기송, ‘싱어게인’ 시즌1 출신 김진웅이 만든 밴드다. 고인은 ‘노래 가사가 묘비명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할 만큼 애착이 컸다. 이날 낮 12시 음원을 공개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