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메이저리그(MLB) 선수들의 수비 능력을 평가하는 필딩바이블 어워드 수상에 실패했다.
김하성은 27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데이터 분석 전문 업체 ‘스포츠인포솔루션(SIS)이 선정하는 필딩바이블 어워드 수상자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
올해로 18회째를 맞이한 필딩바이블 어워드는 리그에 상관없이 각 포지션 별로 최고의 수비 선수를 전문가들의 투표로 뽑는다.
SIS는 히메네스의 수상 배경에 대해 “히메네스는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 2루수 중에 가장 높은 +23의 DRS(Defensive Runs Saved)를 기록했다”며 “내야수 중에서 유일하게 (수비 기준으로) 좌우 모두 10개 이상의 득점 저지 플레이를 펼쳤다”고 설명했다.
김하성은 SIS가 공개한 2루수 부문 경쟁에서 히메네스, 마커스 시미언(텍사스 레인저스), 니코 호너(시카고 컵스), 브라이슨 스탓(필라델피아 필리스)에 이어 5위에 올랐다.
유틸리티 부문에서는 무키 베츠(LA 다저스)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통산 6번째로 필딩바이블 어워드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베츠는 최다 수상 기록을 보유한 안드렐톤 시몬스, 야디에르 몰리나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