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전 중인 롯데렌터카의 전기차. 롯데렌탈 제공
친환경 자동차 수요가 증가한 것은 중동 전쟁 등 유가 상승이 우려되는 상황이 주효한 것으로 해석된다. 국내 렌터카 브랜드들도 친환경 자동차 보유 대수를 점차 늘리거나 관련 프로모션을 여는 등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최근 롯데렌탈이 보유한 친환경 자동차 비중은 23%에 이르며, 지난해 말 국내 친환경차 보급 비중(7.9%)보다 약 3배 높은 수준이다.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모두 환경부가 지정한 저공해 자동차에 해당해 자동차 구매 시 취득세, 개별소비세 공제 등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이는 장기렌터카 계약에도 동일하게 적용돼 세제 혜택이 반영된 차량 가격을 기준으로 계약 기간, 약정 주행거리 등 고객 선택에 맞춰 렌탈료가 산정된다.
지희수 기자 heesuj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