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리커창 중국 총리 초청 한국 경제계와의 간담회’에서 리커창 중국총리가 연설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2015.11.1
그는 한·중 수교 2년 후인 1994년 공청단 제1서기 자격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그의 첫 방한이었다.
이후 12년 만인 2006년. 그는 중국 랴오닝성 당서기 자격으로 다시 한국을 방문했다.
그가 중국 총리에 취임한 2013년 이후에는 2015년에 한국을 방문했다. 당시 그는 한국을 방문해 여러 일정을 소화했다.
리커창 전총리는 2015년 11월 1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리커창 중국 총리 초청 한국 경제계와의 간담회’에 참석, 양국 경제 협력의 중요성을 역설하는 연설을 했다.
리커창 중국 총리가 2일 경기도 성남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해 황창규 KT회장, 남경필 경기도지사, 이석준 미래부 차관, 임덕래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5.11.2. 사진공동취재단
그는 2019년 중국 산시성 시안의 삼성전자 반도체공장을 직접 방문해 양국의 경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등 한중 경제 가교 역할을 위해 큰 노력을 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한국무역협회, KOTRA와 공동으로 24일 오전 서울과 북경을 온라인으로 연결해 ‘한중 수교 30주년 기념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 (대한상의 제공) 2022.8.24
당시 대한상공회의소 등은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아 서울과 북경을 온라인으로 연결해 30주년 기념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었다. 그가 이 포럼에 영상으로 출연해 축사를 한 것.
한편 그는 27일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1955년생이니 향년 68세다. 그는 한때 시진핑 현 주석과 후계 경쟁을 벌일 정도로 시 주석의 강력한 적수였으나 후계 경쟁에서 탈락, 국무원 총리에 머물러야 했다.
그는 2013년부터 2023년까지 중국 국무원 총리를 지내다 올해 3월 퇴임했다. 퇴임한 지 7개월 만에 사망한 것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