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한 리오넬 메시(36)가 MLS 올해의 ‘신인상(Newcomer)’ 후보에 선정됐다.
MLS 사무국은 27일(한국시간) 2023시즌 시상식 각 부문별 후보를 발표했다.
흥미로운 것은 현재 만 36세로, 선수로써 모든 것을 다 이룬 메시가 MLS 신인상 후보에 오른 것이다.
메시는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이끌었으며 세계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상을 7차례 차지했다. 올해 발롱도르의 주인공이 다음 주 발표될 예정인데 메시의 8번째 수상이 유력하다.
한편 메시는 지난 7월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을 떠나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했다.
이후 그는 모든 대회를 통틀어 11골을 넣었고, 마이애미 구단의 사상 첫 리그컵 우승을 이끌었다.
MLS 리그 경기에서는 6경기 출전에 그쳤으나 이번에 신인상 후보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이 밖에 MLS MVP 후보로는 루치아노 아코스타(FC 신시내티), 티아고 알마다(애틀랜타), 데니스 부앙가(LA FC)가 선정됐다.
한편 신인상, MVP 등은 MLS 선수, 지도자, 미디어 등의 투표를 통해 결정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