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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에브라, 조규성 경기 깜짝 관전…팬들에게 커피차도

입력 | 2023-10-28 10:27:00

‘조규성 풀타임’ 미트윌란, 륑뷔에 2-1 승리




박지성 전북 현대 디렉터가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절친 파트리스 에브라(프랑스)와 함께 조규성(미트윌란)의 경기를 깜짝 관전해 화제를 모았다.

조규성의 소속팀 미트윌란은 28일(한국시간) 덴마크 헤르닝의 MCH 아레나에서 열린 륑뷔와의 2023~2024 덴마크 프로축구 수페르리가 13라운드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4승3무(승점 15)로 무패 행진을 이어간 미트윌란은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조규성은 풀타임을 뛰었지만 공격포인트 사냥에 실패했다.

박 디렉터와 에브라가 경기장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둘은 현역 시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전성기를 함께 보낸 가까운 사이다.

미트윌란 구단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둘의 방문을 알렸다. 콘텐츠 제작을 위해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 디렉터과 에브라는 경기장 외부에 커피차를 마련해 관전을 위해 찾은 팬들을 위해 커피를 나눠줬다.

구단은 SNS에 태극기와 함께 자리한 커피차와 박 디렉터, 에브라의 사진을 게재했다. 둘은 커피를 나눠준 후, 경기장에서 조규성의 경기를 진지하게 지켜봤다. 박 디렉터는 조규성이 미트윌란으로 향하는데 교두보 역할을 했다.

한편,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이한범은 교체명단에 포함됐지만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