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등 참석자들이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고위당정협의회를 갖고 있다. 2023.10.22/뉴스1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은 이태원 참사 1주기인 29일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그간 정부에서 마련한 국가안전시스템 종합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추가 대책 등을 논의한다.
당·정·대는 이날 오전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고위당정협의회를 개최한다.
안건은 △소상공인 애로 및 경영부담 완화 방안 △가계부채 현황 및 향후 대응방향 △럼피스킨병 및 동절기 가축 전염병 방역대책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 추진 상황 등 4가지다.
그는 “최근 발생하고 있는 소 럼피스킨병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방역대책을 집중 논의하고, 조류독감 등 동절기에 발생 가능한 가축전염병 방역대책을 선제적으로 점검한다”며 “이태원참사 1주기를 맞아, 그간 정부가 추진해 온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을 살펴보고 미비사항은 없는지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당·정·대는 지난 22일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럼피스킨병 대응을 위해 지자체에 신속하게 특별 교부금을 지급하기로 합의하고,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총력 대응하기로 했다.
또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서도 핼러윈 기간 인파가 많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에 행안부 국장급 직원을 파견하기로 한 만큼 이날 고위당정협의회에서는 추가 대책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당에서는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유의동 정책위의장, 이만희 사무총장,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 구자근 당대표 비서실장 등이 협의회에 참석한다.
이번 회의는 지난 18일 윤석열 대통령과 만난 당 지도부가 당정 정책 소통을 강화하고 고위당정협의회를 주 1회로 정례화하기로 뜻을 모은 뒤 열리는 두 번째 협의회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