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수 합동참모의장 후보자. 국방부 제공
제44대 합동참모의장에 지명된 김명수 현 해군작전사령관(56·중장)은 국방정책과 합동작전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김명수 신임 합참의장 후보자는 1967년 경북 김천 출생으로 김천고 졸업 뒤 해군사관학교(43기)에 입교했다. 김 후보자는 1989년에 해사를 수석으로 졸업(대통령상 수상)하며 해군 소위로 임관했다.
김 후보자는 대령 땐 구축함 ‘세종대왕함’ 함장으로, 그리고 준장 시절엔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 작전부 작전2처장과 제2함대 제2해상전투단장, 해군작전사령부 해양작전본부장으로 근무했다.
우리 군 ‘최고 작전지휘관’인 합참의장에 현역 대장(4성 장군)이 아닌 중장(3성 장군)이 지명된 건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창군 이래 김 후보자가 세 번째라고 한다.
군령권(軍令權)을 행사하는 합참의장은 대개 육해공군의 참모총장(대장·4성 장군) 출신들이 맡아왔다.
해군 장성이 합참의장에 발탁된 것 또한 박근혜 정부 시기였던 2013년 최윤희 제38대 의장(해사 31기) 이후 10년 만에 처음이다.
국방부는 김 후보자에 대해 “탁월한 위기관리 및 합동작전 능력을 구비해 육해공군의 합동성을 강화하고 전·평시 완벽한 전투준비태세를 구축할 합참의장으로 최적임자”라고 평가했다.
△1967년생 △해군사관학교 43기 △국방정보본부 해외정보부장 △국방부 군방운영개혁추진관 △해군참모차장 △해군작전사령관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