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등 20개 관계사에서 28∼29일 이틀 동안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달 공채 지원서를 접수해 직무적합성평가를 통과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온라인에서 진행했다. GSAT는 주어진 상황을 유연하게 대처하고 해결할 수 있는지 평가하는 종합 사고 능력 검사다.
삼성은 1957년 국내 기업 최초로 공채 제도를 도입한 이후 66년간 이어오고 있다. 삼성은 또 “더 많이 투자하고 더 좋은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뜻에 따라 채용 규모를 확대해 왔다. 삼성은 2018년 발표한 “3년간 4만 명을 채용하겠다”는 계획을 앞서 달성했고 지난해 5월에는 “향후 5년간 8만 명을 신규 채용하겠다”고 발표했다.
박현익 기자 bee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