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 홍보 소품 제작 “시민들 신고-제보가 큰 힘”
광주경찰청은 마약 범죄 예방을 위해 일회용 앞치마 등 각종 홍보물을 제작해 배포하고 있다. 광주경찰청 제공
광주경찰청이 마약류 범죄가 증가함에 따라 시민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마약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29일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광주에서 발생한 마약류 사건 건수는 2018년 56건, 2020년 125건, 지난해 130건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 마약류 112신고 건수도 증가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올 9월까지 마약류 112신고 건수는 304건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75건에 비해 4배 이상으로 늘었다. 특히 112신고 출동 검거 건수는 56건으로, 1년 전 11건의 5배가 넘는다.
광주경찰청 홍보담당관실은 마약 범죄 예방을 위해 마약 근절 영상(6종)과 포스터(4종), 스티커·전단지(2종), 리플릿 소식지 등을 제작했다. 또 일회용 앞치마 등 다양한 홍보용 소품도 만들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신문 기고, 라디오 등을 통해 마약 예방 홍보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광주자치경찰위원회와 마약퇴치운동본부,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대학 등과 함께 캠페인도 벌이고 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