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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덤채팅으로 알게된 여중생 2년간 ‘성 착취’ 30대 중등교사

입력 | 2023-10-30 14:48:00

춘천지방검찰청 강릉지청 전경 자료사진.(뉴스1 DB)


랜덤 채팅으로 만나 알게 된 여중생과 수 차례 성관계를 가진 30대 중등교사가 구속 기소됐다.

춘천지검 강릉지청은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30대 A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30일 밝혔다.

강원도내 한 중학교 교사인 A씨는 랜덤채팅으로 알게된 여중생 B양을 2년에 걸쳐 수차례 간음하고 지속적으로 성 착취한 혐의다.

경찰은 A씨를 불구속 상태로 송치했으나,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전문감정인에 의한 피해자 진술 분석 등 면밀한 수사 끝에 A씨를 구속해 재판정에 세웠다.

또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피해자를 위해 범죄피해자 지원센터에 심리치료 지원 등을 의뢰했다.

A씨는 해당 수사가 시작되면서 직위해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강릉지청 관계자는 “아동을 상대로 하는 성범죄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하고 범죄피해자 보호·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릉=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