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마라도 마을회와 손잡고 해양 보전 캠페인 이마트 직원 70여명이 바닷가 쓰레기 수거 플라스틱 감축 위해 18곳 파트너사와 협력
이달 13일 제주지역 이마트 직원 70여 명이 마라도를 방문해 바닷가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는 해안환경 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마트 제공
이마트는 10월 5일 마라도 마을회와 ‘해양환경 보전을 위한 업무협약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이마트의 ‘가플지우(가져가요 플라스틱 지켜가요 우리바다)’ 캠페인의 노하우를 가지고 마라도와 그 인근의 해양환경 보호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체결됐다.
마라도 해안 정화 활동에 참여한 봉사자들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이마트는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주체가 협업해야 한다는 신념 아래, 유통업체의 특성을 살려 고객을 비롯한 여러 협력사에 캠페인 동참을 유도하고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자 ‘가플지우’ 캠페인을 운영하고 있다.
기존 파트너사인 해양환경공단, 포스코, P&G, 테라사이클에 더해, 올해 SSG닷컴, G마켓, 조선호텔앤리조트, 신세계아이엔씨, CJ제일제당, 블랙야크, 브리타, 아이엠어서퍼, 유익컴퍼니, 자원순환사회연대 등 18개 파트너사가 이마트 ‘가플지우’ 캠페인에 새롭게 참여했다.
이마트를 비롯한 18개 파트너사들은 △플라스틱 회수 캠페인 고도화 △브랜드별 협업 및 고객 프로모션 강화 △연안 정화 활동 확대 △해양환경 교육 강화 등 총 4가지 분야에서 친환경 캠페인 활동을 펼친다.
플라스틱 회수 캠페인 고도화 활동으로는 기존의 노후화된 플라스틱 회수함을 리뉴얼하고 전국적으로 회수함을 확대 설치하며 온라인 회수 체계 또한 구축한다. 수거 품목도 기존의 복합 플라스틱 외 햇반 용기, 브리타 정수기 필터, 페트병 등으로 다양화해 올바른 분리 배출 방법과 자원 재활용의 가치를 전파할 계획이다.
해양환경 교육 강화 활동으로는 온·오프라인 가플지우 아카데미를 통해 다양한 지역에 환경 교육 기회를 제공하며, 해양쓰레기를 업사이클한 교육 키트를 제작하는 등의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연안 정화 활동 확대를 위해서는 캠페인 파트너사와 전국 연안의 이마트·트레이더스 임직원 등이 협업해 연중 17회 이상의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며, 활동 스토리를 기록한 로그북을 제작하고 연말 성과보고회를 열어 가치를 더욱 확산시킨다.
그중 ‘이달의 바다’는 이마트 ‘가플지우 캠페인’에서 추진하는 대표적인 연안 정화 활동이다. ‘이달의 바다’는 매달 자발적으로 참여자들이 모여 바닷가와 그 주변 쓰레기를 줍고 분리해 버리는 활동을 콘셉트로 기획됐다.
망상해수욕장 해안 정화 활동에 참여한 봉사자들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사진은 봉사자들이 망상해수욕장에서 정화 활동을 하는 모습.
이마트 ESG담당 이경희 상무는 “이마트의 친환경 캠페인 플랫폼 ‘가플지우 캠페인’이 매년 참여 파트너사와 함께 활동 반경을 넓히고 있다”며 “‘가플지우 캠페인’뿐 아니라 고객들과 함께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친환경 활동들을 지원해 ESG 경영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