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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신세계, ‘반값 삼겹살’ 등 내달 대규모 할인전

입력 | 2023-10-31 03:00:00

롯데, 2일부터 ‘레드 페스티벌’ 진행
최대 50% 할인에 멤버십 적립 늘려
신세계, 13일부터 온오프 ‘쓱데이’
1조5000억 규모 제품에 할인 적용




롯데그룹은 유통 관련 계열사 11곳이 참여하는 ‘롯데 레드 페스티벌’을 다음 달 2일부터 12일까지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롯데를 상징하는 붉은 색상과 쇼핑 축제라는 의미를 담아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과 마트, 슈퍼, 이커머스, 하이마트 등 유통 관련 계열사가 참여한다. 또한 패션 회사인 롯데GFR과 롯데리아와 크리스피크림도넛 등을 운영하는 롯데GRS, 롯데시네마 등도 동참한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다음 달 2∼8일 국내산 삼겹살을 행사 카드로 구매할 경우 반값에 판매할 예정이다. 같은 기간 롯데마트는 킹크랩을 반값에, 주류 전문점인 보틀벙커는 와인과 잔을 20% 할인한다. 행사 카드는 롯데, BC, KB국민, 신한카드 등 4종이다.

롯데백화점은 행사 기간 내내 ‘슈퍼 뷰티 위크’를 열고 인기 11대 뷰티 상품을 최대 20% 할인해 주는 쿠폰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롯데온은 같은 기간 인기 상품 최대 50% 할인과 더불어 특가 상품을 모은 ‘레드 프라이스’를 선보인다. 레드 페스티벌 기간 중 행사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롯데그룹의 통합 오픈 멤버십인 ‘엘포인트’를 최대 10배 적립해 준다.

신세계그룹도 다음 달 13일부터 19일까지 대규모 할인 행사인 ‘쓱데이’를 진행한다. G마켓과 SSG닷컴 등 온라인부터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까지 주요 20개 계열사가 참여해 1조5000억 원 규모 물량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다음 달 17∼19일에는 삼겹살 등 먹거리를 최대 50% 할인해주며 삼성전자, LG전자와 함께 기획한 가전 패키지 등을 판매한다. 신세계그룹은 2019년부터 매년 ‘쓱데이’ 행사를 진행했으며, 지난해에는 이태원 핼러윈 참사로 관련 행사를 전면 취소했다.


송진호 기자 ji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