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이 28일 막을 내렸다. 22일부터 7일간 이어진 대회에서 한국 선수단은 금 30개, 은 33개, 동메달 40개로 중국, 이란, 일본에 이어 종합 4위를 했다. 사이클 김정빈, 탁구 서수연은 3관왕에 올랐다. 뇌성마비 장애를 딛고 육상에서 은메달을 딴 뒤 스마트폰에 적어온 소감을 꺼낸 전민재의 사연도 감동을 줬다. 이번 대회에서 한계에 도전하는 스포츠 정신을 보여준 모든 선수들에게 다시 한번 박수를 보낸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