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령 수상자 2위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이끈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세계 최고의 선수에게 주는 발롱도르를 개인 통산 8번째로 수상했다.
3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3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메시는 남자 선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투표에서 메시는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과 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PSG)를 제쳤다. 2년 만의 발롱도르 탈환이다.
또 1987년생인 메시는 만 36세로 발롱도르 역대 최고령 수상자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고령 수상 기록은 1956년 스탠리 매슈스(잉글랜드)의 만 41세다.
메시는 “선수 생활을 하면서 이런 업적들을 이룰 것으로 상상하지 못했다”며 “세계 최고의 팀에서 뛴 덕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발롱도르는 받을 때마다 항상 특별한 상”이라고 덧붙였다.
메시는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에서 생애 첫 우승 꿈을 이뤘다. 또 지난 시즌 소속팀이었던 PSG의 프랑스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