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적 교전중단' 필요 동의
박진 외교부 장관은 30일 최근 심화되고 있는 이스라엘-하마스 무력충돌과 관련해 사메 슈크리 이집트 외교부 장관과 통화를 갖고 우리 국민의 안전을 당부했다.
양 장관은 이스라엘-하마스간 무력충돌이 격화됨에 따라 1만 명에 육박하는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 큰 우려를 표하고, 관련 당사자들이 국제인도법을 준수하고 민간인을 보호해야 한다는 점에 동의했다.
특히 양 장관은 무력충돌 사태가 더 이상 확산되어서는 안되며, 위기 상황 악화 방지를 위한 인도적 일시 교전중단(humanitarian pause)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아울러 이스라엘 및 팔레스타인 지역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 안전 확보를 위해 이집트 측의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박 장관은 이번 무력 충돌 사태와 관련해 현재까지 사우디, 카타르, 이스라엘, UAE, 요르단, 이집트 외교장관과 통화 및 면담을 실시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