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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수도권 최대 30㎜ 비…수도권 미세먼지 ‘나쁨’

입력 | 2023-11-01 06:06:00

가을비가 내리는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3.10.19/뉴스1


수요일이자 11월 첫날인 1일에는 수도권 등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최대 30㎜ 비가 예상된다. 서울과 경기도에는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을 가리킬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이날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맑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오전 6시부터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부터 비가 시작된다. 이후 오전 9시까지 그 밖의 수도권과 강원 영서로 비가 확대됐다가 오후 9시까지 대부분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충북 북부에는 오후 3~6시에 한때 비가 오는 곳이 있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고, 대기 불안정이 강한 일부 경기 북·동부, 강원 영서 중·북부에는 구름내의 강한 상승기류로 인해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중북부에 5~30㎜, 서울·인천·경기남부, 강원 영서 남부, 충북 북부에 5㎜ 내외다.

아침 최저기온은 5~17도, 낮 최고기온은 19~26도로 전날보다 2도 내외, 평년보다 6도 정도 높아 포근하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5도 △인천 17도 △춘천 13도 △강릉 16도 △대전 12도 △대구 9도 △전주 12도 △광주 12도 △부산 15도 △제주 15도다.

예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21도 △춘천 19도 △강릉 24도 △대전 23도 △대구 24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부산 24도 △제주 26도다.

오전 10시까지 충남권 내륙, 전라권, 경남 내륙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 그 밖의 지역에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돼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강원 산지에는 시속 90㎞ 이상 강풍이 불고, 그밖의 내륙에는 시속 55㎞ 이상의 바람이 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후부터 동해 바깥 먼바다에는 시속 30~45㎞의 바람이 불며 물결이 1.5~3.0m로 높게 일 전망이다.

이날까지 달의 인력이 강해 해수면 높이가 높게 유지된다. 전라해안과 경남 남해안, 제주 해안의 저지대는 침수 가능성이 있어서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

환경부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서울·경기도는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인천은 오전과 밤에, 강원영서·충북·충남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