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계단 오른 75위…협업곡 '투 머치' 44위 데뷔

신드롬 걸그룹 ‘뉴진스’ 외에도 ‘방탄소년단’(BTS) 등 K팝 팀들이 미국 빌보드 다수의 차트에서 호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10월31일(현지시간)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11월4일 자)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정국의 두 번째 공식 솔로 싱글 ‘3D(feat. Jack Harlow)’가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서 전주 대비 18계단 오른 75위로 4주 연속 차트인했다.
앞서 빌보드가 트위터 등을 통해 예고한 것처럼 정국이 지난달 20일 공개한 ‘투 머치(TOO MUCH)’는 이번 주 차트에서 44위로 데뷔했다. 호주 래퍼 더 키드 라로이(The Kid LAROI), 영국 래퍼 센트럴 시(Central Cee)와 협업한 곡이다.
이와 함께 ‘투 머치’는 빌보드 세부 차트에서도 선전했다. ‘디지털 송 세일즈’ 1위로 직행했고 ‘글로벌(미국 제외)’ 10위, ‘글로벌 200’ 11위에 자리했다. 이 외에 ‘글로벌 200’에서는 ‘세븐’ 6위, ‘3D’ 8위, ‘글로벌(미국 제외)’에서는 ‘세븐’과 ‘3D’가 각각 2위와 7위에 포진했다. 정국은 오는 3일 첫 솔로 앨범 ‘골든’을 발매하는데, ‘세븐’ ‘3D’ ‘투 머치’가 확실한 예열을 해주고 있다.
이와 별개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는 뷔의 첫 솔로 앨범 ‘레이오버(Layover)’가 160위에 랭크되며 7주 연속 차트인했다. ‘레이오버’는 ‘톱 커런트 앨범’ 13위, ‘톱 앨범 세일즈’ 18위에 자리했다. 이 앨범의 타이틀곡 ‘슬로우 댄싱(Slow Dancing)’은 ‘글로벌(미국 제외)’ 30위, ‘글로벌 200’ 54위에 올랐다.
지민의 첫 솔로 앨범 ‘페이스(FACE)’는 ‘월드 앨범’ 12위, 타이틀곡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는 ‘글로벌(미국 제외)’ 59위, ‘글로벌 200’ 99위로 나란히 31주 연속 장기 흥행 중이다.
이와 함께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투바투)의 정규 3집 ‘이름의 장: 프리폴(FREEFALL)’은 ‘빌보드 200’에서 19위를 차지했다. 지난 주 ‘빌보드 200’에 3위로 진입한 뒤 2주 연속 상위권에 올랐다.
한편, 이번 주 ‘핫100’ 1위는 미국 팝 슈퍼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크루엘 서머’가 차지했다. 지난 주에 이어 2주 연속 정상이다. 스위프트가 지난 2019년 발매한 정규 7집 ‘러버’ 수록곡으로, 공개 4년 만인 지난 주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에 따라 스위프트는 ‘핫100’ 1위에 총 10곡을 올리는 기록을 썼었다. 또 ‘크루엘 서머’는 ‘글로벌 200’에선 지난 주 2위였는데 이번에 1위로 치고 올라왔다.
[서울=뉴시스]